편견없이 사는 소통의 달인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 AT커니 상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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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Lee Ji-yeon | Photo Park Bo-hyung | Video Kim Joo-nam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려보면 직업이 보일 수도 있다.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직업의 시각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무리 없는 견해일 수 있다.

If you draw the self-portrait of people in 21 century, you might see a job. The most time spent in life is related to work. It may be the most unreasonable view to look at a person from the point of view of a job.

In the autumn of 2017, he visited the Gwacheon Government Complex, which he had been in office for 30 years

소탈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소통형 공직자
평생 공직에서 국가 산업을 진흥하고 기업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부처에서 일한 사람은 어떤 자화상이 그려질까?
지난 2011년 MB정부 지식경제부 장관직을 수행한 홍석우 전 장관은 공직자의 모습이 보이는 사람이 아니다. 먼저 위아래 구분이 별로 없고 소탈하다. 고위 공직자로서 ‘이렇게 처신하고 저렇게 처신해야 한다’는 분별이 없다. 어디에서든 친구들과, 혹은 예전에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과, 혹은 거리에서 만난 동네 사람들과, 혹은 20년 동안 단골가게 수더분한 주인을 만나도 한결같다.
인간 홍석우를 대하면 편한 이유는 격식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생각나는 바를 솔직하게 말하며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한다. 자신을 어떤 정형화된 틀에 가둬놓지 않은 사람의 모습이 늘 그를 대하는 사람에게 풋풋한 편안함을 준다. 그래서 홍석우 전 장관을 만날 때 긴장하지 않아도 되고 편한 마음으로 가서 얼굴을 마주 대하면 된다.

A communication-type official who lives in a simple manner
What self-portraits will be drawn by those who have worked in ministries that promote national industries and support corporate management activities in their daily life?
Former Minister, Mr. Hong Suk-woo, who carried out the role of Minister of Knowledge Economy in 2011, is not a public official. First, there is not much difference between upper and lower boundaries. As a high-ranking official, he has no discernment that ‘you should behave this way and act like that.’ Wherever he is, his friends, the people he used to work with, the people he meet on the streets, and the pathetic owners who have been around for 20 years, he the same with them.

It is because there is no formal reason for being comfortable with the human Mr. Hong Suk-woo. He honestly expresses what he thinks and acts as he does. A person who does not put himself in a stereotyped frame always gives a comfort to the person who treats him. So you do not have to be nervous when you meet former minister Mr. Hong Suk-woo.

Mr. Hong worked for 30 years in the field and office to promote Korea’s industrial development and economic growth and promote corporate management activities

그래서인지 홍석우 전 장관은 재직 시절 직원들 사이에 소통 리더로 통했다. 지방 중기청장 시절부터 시작된 그의 직원들과의 이메일 소통은 장관 재직 시까지 오랜 기간 지속되었다. 처음 이메일 소통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들어보면 그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복도에서 만난 직원들이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 보지 못하고 비켜 지나가고, 보고를 하러 와서도 긴장해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친근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직원들에게 나의 소소한 일상과 생각을 알리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 일상을 사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메일을 보내고 나서 답변을 달라고 직원들에게 일일이 말하기도 했지요. 처음에는 묵묵부답이던 직원들이 그것이 나의 진심임을 알게 되면서 답장을 하고 비로소 소통을 하게 되었지요.”
이후 직원들과 홍석우와의 거리가 좁아지고 긴밀해졌다. 당시의 모습을 그는 예의 그 소탈함으로 표현했다.
“직원들과 소통이 이어지고 한 달, 두 달 지나면서 복도에서 만난 과장도 먼저 반기며 다가오고, 정문에서 만난 수위 아저씨도 반가운 얼굴로 인사하며 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직원들의 그런 모습을 보고 비로소 매일 매일의 출근길이 즐거워졌고,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So, during his tenure as Minister of Department of Knowledge Economy, he became a communication leader among the employees. E-mails with his employees, which began in the mid-1990s, have lasted a long time until he was minister. You may guess his personality when you hear form him about why he first started to communicate e-mail.
“The people I encountered in the corridors were not able to look at me, walk away, look at me, and I was nervous when I came to see them. So, first of all, I wanted to let my people know about my small routine and my thoughts and that I am a person who is a person who lives a life that is not different from them. I emailed them and then told them to give me an answer. At first, the people who were silent answers reply that they knew it was my heart, and then I was able to communicate. ”
Since then, the distance between people and Mr. Hong Suk-woo has become narrower and closer. He expressed his appearance at the time of his etiquette.
“I communicated with my staff, and in a month and two months I got to see the manager who I met in the corridor, and the guy I met at the front gate greeted me with a welcoming face. Looking at that kind of aspect of the staff, I was pleasantly surprised by the daily commute, and my steps were lighter. “

Former minister Hong Suk-woo carried out consumer-centered administration through communication and cooperation with domestic business executives, while having business trip abroad

공정한 인사로 공직의 기강을 세우고 소신껏 일하는 조직문화
그렇다고 홍석우 전 장관이 원칙이 없이 바람처럼 흔들리며 사는 사람은 아니다.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소탈하게 살아가되 홍석우 전 장관은 스스로가 일관되게 지키는 원칙이 있다. 그게 무엇인지 홍석우 전 장관은 힘주어 말했다.
“저는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직 인사를 할 때 항상 공정하게 평가해야 하고 청탁이나 봐주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조직의 기강이 서지 않고, 사람들이 소신껏 일하지 않고 줄을 서게 됩니다. 줄을 서는 순간부터 소신보다는 입신양명을 위해 눈치보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일이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아 능률이 떨어지고, 국가적으로 손실이고, 결국 국민이 희생양이 됩니다.”

홍석우 전 장관은 자신의 말처럼 공무원 생활 중 한 번도 인사 청탁을 한 적도 없고, 들어준 적도 없다. 그의 원칙 중심 공직 생활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져서 중기청장으로, 장관으로 재직할 때 인사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홍석우는 청탁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란 브랜드가 세간에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Establishment of public discipline with fair greetings and work culture
But he is not a person who lives like a wind without principles. I do not discriminate against people, but live in peace. Mr. Hong Suk – woo has a principle to keep himself consistent. Former Minister Hong Suk – woo spoke strongly of what it was.
“When I say greetings to the public officials, I always have to evaluate fairly, and I do not think I should ask or see. Then the organizational discipline will not stand, and people will line up without work. From the moment I stand in line, I notice for my sake that I am not happy, and if I do not get the job done properly, I will not be able to get the job done properly, so I will lose my nationality and become a victim. ”
The former minister, like his own words, never ever asked or asked for a person during his life. His principle-centered public life has been known to the people around him, and he has never received a referendum when he served as a minister in the mid-term. This is because the brand “Hong Suk-woo is a person who does not allow cheating” has spread among people.

After his retirement, Former Minister Hong Suk-woo is interested in sharing his experience knowledge and mind with future generations

거듭되는 실패를 이겨낸 힘 ‘최선’
한 나라의 장관을 지낸 사람으로서 그도 힘들고 고뇌하는 시간이 있었다. 대학입시에 도전하던 재수시절이다. 서울대 수석 입학을 꿈꾸고 첫 입시를 치렀지만, 홍석우는 운이 나빠(?) 실패했다. 그리고 두 번, 세 번, 연거푸 3번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
입시 세대인 홍석우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명문학교를 거뜬히 입학했고, 주변에서 ‘수재’ 소리 듣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주변 친구들 모두 낙방의 고배 없이 들어가는 대학을 연거푸 세 번이나 낙방하자, 그는 뜻대로 세상 살기가 쉽지 않음을 이해하고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수석의 실력을 쌓으면 대학 입시에 붙을 수는 있다’는 철학자의 조언을 믿고 수험생의 본분에 충실했을 때 그는 비로소 대학 문턱을 넘을 수 있었다. 인간 홍석우가 가장 뼈아픈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었다.

2017년 봄 홍석우 전 장관은 자신의 60년 인생 철학과 살아온 길을 녹인 에세이집 『딴생각』 모두에 자신이 재수 시절 얻은 좌우명을 밝혔다.
‘수석의 실력을 쌓으려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길입니다. 네 번째 대학입시 공부를 하면서 봤던 글을 다시 보고, 문제집도 다시 풀어보고 만전을 기했습니다. 내가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나보다 더 머리 좋고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으면, 나는 낙방하게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죠. 비로소 전국에서 모여든 수만 명의 우수한 입시생이 눈에 들어왔고, 그들보다 잘해야 제가 이길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죠.”

The power to overcome repeated failures ‘best’
As a person who has served as a minister of a nation, he also had time to struggle hard. It is the time of the bad luck when he challenged college entrance examination. He dreamed of going to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made his first entrance exam, but Mr. Hong Suk-woo was in a bad luck. And he drank two times, three times in the same way. Mr. Hong Suk-woo, the entrance-generation household, entered the prestigious school by the time when he who heard the sound of “when all three of my colleagues went to college without going to have reentrance studying time, I had time to understand that it was not easy to live the world.”
When he believed in the philosopher ‘s advice that ‘he could attach to the college entrance examination if he had accumulated the master’s ability’, he was able to cross the threshold of the university when he adhered to the duty of the examinee. It was the moment when human Mr. Hong, Suk-woo got the most painful enlightenment.

In the spring of 2017, former minister Mr. Hong Suk-woo revealed his motto that he got in his misfortune in the essay collection 『Different Thought』, which melted his 60-year life philosophy and the way he lived.
‘It is a long way to do your best in a given situation to build up your skills. I looked back at what I had seen while studying for the fourth college entrance exam, and I tried to solve the problem book again. No matter how much I like my head, if I have a friend who is better and harder than I am, I have come to realize the reality that I have to be defeated. I have seen tens of thousands of excellent students from all over the country, and I realized that I can beat them more than they can. “

Mr.Hong Suk-woo has lived in the form of a public official without a prejudice

국민과 수요자가 발전할 수 있는 행정개혁이 필요한 시대
그 날 이후 그는 최선의 삶을 살았다. 행정고시를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해 입시 준비를 했던 덕으로 8개월 만에 고시에 합격했다. 초급 공무원 시절에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목적에 맞는 일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중간 관리자 시설 홍석우 전 장관이 했던 일이 시금석이 되어 산업자원통상부에서 한 때 ‘검사의 일을 공무원이 왜 걱정해야 하나’라는 어록을 만들기도 했다.
이권이 개입될 수 있는 여지를 없애기 위해 섬유산업에서 일하는 기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섬유 쿼터 시스템을 너무 어렵게 만든 탓에 수 차례 설명회를 하던 시절이었다. 그는 규칙을 설명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어야 할 정도로 규칙이 까다롭고 어렵다면 분명 개혁대상임을 상사에게 피력하며 제도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던 것이다.

홍석우는 일에서나 생활에서나 불필요하면 수정하고 뜯어고쳐 편리하게 만들어가야 한다는 주의다. 개혁이나 고치는 것을 두려워하면 불편해도 참고, 불합리해도 억울하게 참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면서 불편을 고치고 살려는 마인드가 발전을 만들고, 발명의 씨앗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불편을 편하게 만들려는 의지와 행동이 바로 21세기 초반 지구촌을 흔드는 이노베이션, 즉 4차산업혁명의 본질이다.
홍석우 전 장관은 이즈음의 산업계의 발빠른 개혁의지를 보면서 말한다.
“이노베이션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내 주변에 불편한 것,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혁하고 고치는 것이 행정의 이노베이션입니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 기업은 생존하기 위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혁신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나 공공기관이 스스로 개혁하여 국민이나 수요자가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공직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은퇴 후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강의를 하고, 문화경영의 묘미를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멋진 창 한마디를 곁들여 몸소 실천하는 홍석우 전 장관. 그는 분명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벽이 없는 공직자, 소통하는 수요자 중심 행정가의 모습으로 이 시대를 살아 왔다.

An era in which administrative reforms are needed for the development of citizens and consumers
After that day, he lived his best life. In preparation for the administration examination, he passed the examination in eight months thanks to his best preparation for entrance exam. In the beginning of civil servants, he did his best to find out what he needed to do and to do his job. It was a touchstone of what former minister Hong Suk-woo made in the mid-level management facility, and he made a memorandum once at the Ministry of Commerce, Industry and Energy.
‘Why should public officials worry about the work of the prosecutor?’
It was during the days of giving a few briefings because it made the textile quota system needed by the businessmen in the textile industry too difficult to get rid of the possibility of intervention. If the rules are difficult to open a briefing session to explain the rules, he would tell his boss that he is going to be reformed, and he would his arm to improve the system.

Mr. Hong Suk-woo is careful not to make unnecessary corrections and tidies in his work or life. It is necessary to refer to uncomfortable thoughts that are afraid to reform or fix, even if it is unreasonable. It is because the mind that man lives to fix and live the inconvenience becomes a seed of development and a seed of invention. The will and action to ease the ‘so called’ discomfort is the essenc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 innovation that shook the global village in the early 21st century.

Former Minister Hong Suk-woo says, “We are seeing industry’s willingness to reform quickly. Innovation is not far away. It is the innovation of administration that reforms and fixes the regulation which becomes uneasiness around me, the system which does not correspond with reality, and obstacle of development. In fact, in our society, companies are struggling to innovate themselves without anyone talking to survive. But we have to look back whether the government is helping public institutions reform themselves and helping citizens or consumers to open new paths. “

The former Minister, Mr. Hong Suk-woo, who practices his own role in public office, lectures to nurture future generations after retirement, and puts a good word of mouth on public organizations and corporations for the beauty of cultural management. He certainly lived in this age as a wallless public servant, a communicating public servant, and a consumer centered administrator who our age needs.

1 COMMENT

  1. 소통하고 소탈하게 사시는 모습이 멋진 장관님의 소통 리더십이
    대한민국을 혁신하는데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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