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명공학도가 인생의 전반부에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통해 조직의 리더가 되어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일을 하며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 축을 담당했다. 업을 통해 배우고 터득한 지혜가 나눔의 마인드와 철학을 형성해가는 길을 따라가본다.

A student studying biotechnology became a leader of an organization leveraging his knowledge and experience he learned in the first part of his life, while contributing to the improvementof human health and enhancing the self-esteem of Koreans. Let us follow the path how his sharing mind and philosophy has been formed through the wisdom learned and acquired.
Editor Hyun Jihae | Photo Park Boo-hyung

백영옥 대표는 평소 직원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며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기대와 업무적 이슈를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학에서 미생물학과 병리학을 공부하면서부터 질병의 진단과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예방이라는 점을 이해하기도 했던 백영옥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생명공학 분야에서 일해온 전문가다. 평소 알고 지내던 업계 동료들과 함께 콜레라백신을 공급하는 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유바이오로직스의 창업멤버가 되었다. 당시 상황에 대한 그의 표현이다.
“우리 시골 국민학교 시절 여름철이면 줄을 서서 유엔에서 보내온 백신을 맞았던 기억이 나지? 이제 우리가 이런 백신을 만들어서 저개발국가에 보낼 수 있어! 얼마나 즐겁고 보람된 일이야! 우리도 이제 이런 일을 한 번 해보면 좋지 않을까?”
평소 마음이 통하던 지인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면서 그는 새로운 길에 동행할 결심을 했다. 회사를 설립하고 창업자들과 함께 바이오 분야의 전문 인력들을 충원하면서 그는 직장을, 밥그릇의 업에서 인류 건강에 가치를 두는 업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는 생각했다.
‘내가 40대까지 가족과 나 개인의 생존과 성공을 위해 직장이란 터전에서 내 젊음을 바쳤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류의 건강과 내 인생의 의미를 위해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사는 거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회사에 오면 매일 그의 가슴에 꿈의 메아리가 퍼져 올랐다. 모두들 처음 도전해보는 일이지만, 선후배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항상 긍정의 마인드를 가졌다. 관련 조직의 대표들이나 임직원과 만날 때도 새로운 말이나 아이디어를 들으면 스폰지처럼 수용하는 태도를 가지곤 했다. 많이 배워야 더 많이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After studying microbiology and pathology at a university, Dr. Baik, Yeong-ok, who understood that prevention was as important as diagnosis and treatment, is an expert who has worked in biotechnology industry since graduating from a university. He has become a founding member of EuBiologics, having a consensus with his industry colleagues on the need to supply cholera vaccine. He explains about the situation at the time.
“Do you remember the time that we were at our rural elementary school and were vaccinated under the auspice of United Nations? Now we can make these vaccines and send them to the low income countries! How exciting and rewarding! Don’t you think that it’d be a good idea to do this?”
He has decided to join in a new company after talking to his acquaintances in the industry. By establishing a company and recruiting experts in the field with other founding members, he has transformed his occupation that values the human health beyond the job which keeps him making a living.
“Until I was in my 40s, I devoted myself to the workplace for the survival and success of myself and my family. But from now on, I will live a new life for the human health and the aim of my life! ”
When he came to the company with such a thought, echoes of the dreams spread to his heart every day. Everyone does something new for the first time. When he talks about it with his staffs, he has always had a positive mind. When he met with CEOs from relevant organizations or employees of the company, he was eager to listen to their words, absorbing their good idea like a sponge. He thought the more he learns, the more he can share with others.

2010년 회사 창립 기념식에서 직원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며

유바이오로직스는 회사의 주요 성과가 있을 때마다 직원들과 성과를 기념하고 자축하며 다음의 일을 기약하는 시간을 갖는다

직원들과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의 열매를 나누는 조직으로 만들고
백신 개발 및 생산은 장기간의 연구는 물론 관련 업체 들과의 공동연구가 필요한 힘든 작업이다. 유바이오로직스를 운영하는 10년 동안 백영옥 대표는 위기의 순간도 겪었고, 감격스런 시간도 겪었다. 창업벤처들이 흔히들 겪는 데스밸리Death Vally가 유바이오로직스라고 예외일 수는 없었다. 위기의 순간을 묻는 질문에 그는 2012년 년 말에 겪은 일을 회고했다.
“2012년 년 말 즈음 들어오기로 한 투자금이 결국 들어오지 않았어요. 직원이 20명 정도 되었을 때였는데, 통장에 잔고는 480만원 밖에 남지 않았었지요. 결국 12월 말 급여를 줄 수 없었고, 통장을 탈탈 털어 직원들에게 20만원씩 지급하면서 “이 돈으로 식구들과 식사라도 하자.”고 했습니다.”
기업을 운영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직원들에게 급여를 주지 못하는 상황은 기업의 대표로서 가장 견디기 힘든 시간이다. 그 시간을 그는 ‘위기를 견디고 앞으로 더 잘해보자’라는 의미로 통장의 마지막 돈을 직원들과 나누었다. 물론 그 일로 몇 명을 제외하고는 직원들은 동요 없이 더욱 각자의 일에 매진했다.
그리고 필사즉생의 각오로 직원들이 각자의 업무에 전념한 결과 유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3월 마침내 식약처와의 조율 하에 경구용 콜레라백신인 유비콜의 임상3상 IND를 필리핀에 신청했다. 그 일로 인해 회사의 위상은 한 단계 더 점프업했다. 임상3상 신청 후 백영옥 대표는 국내 투자사들로부터 원하는 투자금을 유치하여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해나갈 수 있었다.
창업 후 겪은 최대 위기의 순간에 백영옥 대표는 평생에 처음 휘트니스센터에 등록해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그런 선택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회사가 앞으로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며, 직원들 모두 대표인 나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더 열심히 하고 강해져야 하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죠. 그래서 투자금 입금이 안된다는 말을 듣고서 혼자서 조용히 사무실 건물 꼭대기층의 휘트니스센터로 가서 등록을 하고 매일 땀을 흘리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Overcoming a Crisis with Employees, Making an Organization with Sharing the Fruits of Growth
Vaccine development and production is a challenging task that requires a long-term research together with joint collaboration with other institutions. Operating EuBiologics for ten years, Dr. Baik has also experienced a crisis as well as a thrilling moment. The Death Valley that startup ventures often experience, EuBiologics was not an exception of it. Being asked about the moments of crisis, he recalled what he experienced at the end of 2012.
“We expected the capital investment at the end of 2012 but it didn’t happen. We had about 20 employees, but the cash balance in corporate account was only KRW 4.8 million. I was not able to pay wages to the employees at the end of December. Instead I gave KRW 200,000 to each one of them and said, “Dine out with your family with this money.”
As all the CEOs who have operated the company will understand, it must be the hardest time for the CEO if he is not able to pay wages to the employees. At that time, he gave out all the remaining cash balance in the corporate account with his staffs to encourage them that we can overcome this crisis and be successful in the future.As expected, most of employees were committed themselves to their work without restlessness of mind.
As a result of the dedication of employees to their work with the utmost determination, EuBiologics submitted IND package for Phase III clinical trial of oral cholera vaccine to the Philippines, Euvichol, in March 2013, after consultation with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Korea. With the IND submission, the company’s status was soared to the next level. After this submission, Dr. Baik was able to attract funding from domestic investors as much as EuBiologics required to make ordinary business operations.
At the moment of the greatest crisis after establishment of the company, Dr. Baik enrolled in a fitness center for workout for the first time in his life. He explained why he made such a decision.
“At that time, my staffs were unsure if the company could move forward, and they were paying attention to every move that I made as I was the representative ofthe company. I made a pledge that ‘I should work harder and become stronger’. Therefore,I went to the fitness center located at the top floor of the building and enrolled as soon as I heard that funding was not approved, and I had time to train my mind and body working out in a sweat day by day. “

2017년 유바이오로직스 송년의 밤 행사에서

위기를 겪고 난 후 직원들과의 결속력은 더욱 단단해졌고, 직원들도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긍정의 마인드를 가지며 더욱 강해졌다.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백영옥 대표는 기쁨이 배가되었던 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16년 가을 우리가 기술특례 케이스로 IPO 상장 예비 심사를 할 때였습니다. 기술평가를 충분히 잘 받았지만, 통과를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유니세프로부터 첫 발주로 아이티에 백신 100만 도스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우리가 즉시 선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선적을 통해 유바이오로직스는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서류에 제시된 ‘유니세프를 통해 해외로 백신을 수출한다’는 사실을 입증했기 때문에 흔쾌히 IPO 심사를 통과했다. IPO 상장은 열심히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일을 하기 위해 역량을 키운 유바이오로직스가 금융시장에서, 세상에서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는 일이었다. IPO 상장 이후 백영옥 대표는 물론 유바이오로직스 직원 모두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배가되었다.

After experiencing the crisis, the ties with the employees became more solid, and the employees became stronger with positive mind and made a resolution that they should ‘work harder.” Recalling the past, Dr. Baik also mentioned an incident in which his joy was doubled.
“In 2016, we had a preliminary review for IPO under the scheme of Technology Exception Policy. We had a good technology evaluation, but we were not fully optimistic about the result. At that time, we received the first order of 1 million doses for Haiti by UNICEF and we were able to ship immediately. Through that shipment, EuBiologics demonstrated its capability to ship in time. In addition, we passed the technology assessment as a part of IPO process because we demonstrated that ‘exporting vaccine abroad through UNICEF’ presented in the IPO documents. Through IPO, EuBiologics, which has developed its capability in order to meet with business objectives, was well recognized in the financial market and the world. Since the IPO, both Dr. Baik and his staffs are proud of EuBiologics more than before.

백영옥 대표는 대외적으로 유바이오로직스를 대표해서 기업의 가치와 향후 목표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백영옥 대표는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며 유바이오로직스가 이룬 모든 성과들이 직원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 전문인들의 지원과 성원에 힘입은 것임을 통감한다. 그래서 그는 다시 강조했다.
“특히 경구용 콜레라백신인 유비콜의 경우, IVI로부터 기술이전이 있었고, 연구개발 과정에서 국내외의 여러 전문가 및 기관들, 국제기구 및 구호 단체들의 지원 등에 힘입은 바가 컸습니다.”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한 일을 하면서 백영옥 대표는 자신을 넘어서 주변 사람들, 지구촌 각국의 사람들의 존재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감사경영을 도입했고, 직원들 모두 각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업무를 하니 회사 분위기도 좋아졌다. 평균 연령 31세의 젊은 조직에서 일하는 백영옥 대표는 직원들에게는 맏형과 같은 존재다. 그는 젊은 직원들을 보며 늘 강조한다.
“여러분들이 잘 하면 회사가 성장합니다. 여러분들이 회사의 주인이기 때문에 회사가 성장하면 여러분들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Dr. Baik recalls the past and realizes that all the achievements of EuBiologics have made are attributed to the support of the employees as well as experts in his network. Again, he emphasizes,
“In case of an oral cholera vaccine Euvichol, we had our technology transfer from IVI and we had support from experts from Korea as well as overseas, institutions,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nd NGOs. In doing business that requires international collaboration, he was aware of people all around the world beyond himself and acquaintances and appreciate them. As a result,he recently introduced ‘thanks program’ and the atmosphere of the company became friendly as all of his employees work with thanksful heart. Dr. Baik, who works in an organization consisting of young people with an average age of 31, is like their eldest brother to his employees. He always emphasizes this to young employees,
“If you do well, your company will grow. As you are the owner of the company, you grow as your company grows. I want to see all of youyou to grow. “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후원회 멤버가 되어 보람과 감사의 마인드를 함양하고
국제기구인 IVI의 운영금 70%가 기부단체의 후원금에 의해 운영된다. 그리고 저개발국에 보내지는 콜레라백신 자체도 국제기구의 지원과 후원금에 의해 이뤄진다. 유바이오로직스에게 주어지는 일부 지원도 누군가의 선행과 기부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다. 그래서 백영옥 대표는 직원들에게 각자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일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당시 직원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제 말에 직원들 다들 공감을 했습니다. 많은 직원들이 IVI 한국후원회 후원을 하고 유니세프에 기부도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정말 보람있는 시간이었죠. 백신을 생산하면서 제품을 48시간 내에 냉장 형태로 고객에게 보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새벽이나 주말에도 제품을 포장하고 선적해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아무런 불평 없이 기꺼이 그 일을 즐겁게 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의 의미를 실감했습니다.”
특히 저개발국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백신과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유바이오로직스의 기업 경영 목적은 기업 이윤도 있지만,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이라는 더 큰 목적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백영옥 대표는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봉사마인드와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한다.
“감염병의 예방, 질병으로부터의 자유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생활 속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임직원들 간의 소통, 공감 그리고 동행이 추구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2018년부터 워크샵을 하거나 외부 컨설팅 자문을 받으며 감사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Becoming a Member of the Supporting Committee cultivating the Mind of Gratitude
The 70% of IVI’s budget for operations comes from donations of donor organizations. In addition,the procurement of cholera vaccine itself, shipped to low income countries, is also funded by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nd donations. A part of support granted to EuBiologics is also
by good deeds and donations. Therefore,, Dr. Baik suggested to his employees make donattion to UNICEF. What was the response of the staffs at the time?
“They agreed with what I suggested. Many employees made donations to the IVI Korea Support Committee and UNICEF. It was a really rewarding moment for me. We are supposed to ship the vaccine in cold chain within 48 hours from receipt of purchase order to the customer To do this, we sometimes need to go to work to prepare the vaccine shipment with packaging at dawn or even during the weekends. I was deeply moved to see that all employees are happy to do this job without any complaint.”
In particular, the management objective of EuBiologics which develops and produces vaccines and biopharmaceuticals for the poor in low income countries is to make profit, but there is a greater purpose, which is promoting human health and welfare. In this regard, Dr. Baik is encouraging employees to havea sense of service mind and gratitude.
“It is important for those who work for the prevention of infectious diseases and freedom from disease to have gratitude in their daily lives. In order to achieve this, communication, empathy and companionship among employees should be pursued. Therefore, we introduced ‘Thanks Program’ in 2018 and had workshops and external consulting advice. “

직원들과 함께 양재천가에 위치한 카페거리를 산책하며 잠시 동안의 삶의 여유를 느끼기도 하는 백영옥 대표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이 자사 직원과 한국의 젊은 과학도들에게 미래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콜레라백신 개발 업무를 도와준 네팔 의사 꿈의 지원자가 되어
백신기업의 조직성장을 도출하는 경영자 백영옥 대표에게는 아직 못다 이룬 꿈이 있다. 몇 년 후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생각하며 그는 이즈음 푸른 꿈을 꾸고 있다.
“고향에 가면 집 앞마당에 가지가 무성한 오래된 돌배나무가 있고,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아직도 아침이면 밭으로 나가시는 어머니 곁으로 가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싶습니다.”

지금도 주말이면 가끔씩 고향의 자연으로 돌아가곤 하는 백영옥 대표. 그는 고향의 자연만큼 천혜의 땅 네팔의 자연도 동경한다. 그 계기에 대해 백영옥 대표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우리가 만든 백신은 사하라 이남의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 네팔, 도미니카, 하이티 등 저개발국가의 가난한 사람에게 필요한 예방약입니다. 우리가 콜레라 백신을 개발할 때 IVI에 근무하던 네팔인 닥터 비노드가 유바이오로직스의 역할과 역량을 빌앤멜린다 게이츠재단으로 가는 보고서에 잘 부각시켜서 우리 회사가 국내외 추가 투자를 받고, 콜레라백신 완제시설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노드 박사가 고국에서 하려는 사업을 언급하며 백영옥 대표는 앞으로 자신의 역할을 언급했다.
“비노드 박사는 2014년 가을에 IVI를 퇴직하고 네팔의 카투만두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조국 네팔의 질병에 시달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제약회사를 설립해서 기초 의약품부터 만드는 일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유바이오로직스와 같은 회사를 네팔에서도 만들어 보려고 저에게 자문 요청을 해왔습니다.”
비노드 박사의 요청을 받고 백영옥 대표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그리고 유바이오로직스가 창업 후 수행한 기업활동 과정을 공유했다. 이후 백영옥 대표는 비노드 박사의 방문 요청을 수락하여, 2016년 처음으로 네팔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백영옥 대표는 공장부지 선정과 설계, 사업계획 수립, 생산품목 선정, GMP 운영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을 했다. 당연히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도와주었다.

4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비노드 박사는 2019년 봄 3층 규모의 제약공장을 건축 중에 있으며, 운영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신축 공장에서 초기에는 항생제, 진통제 등의 기초 의약품을 제조해 네팔 사람들에게 보급하는 일을 하겠다고 한다.
백영옥 대표는 첫 방문 이후 여러 차례 현지상황을 파악하여 필요한 조언을 하기 위해 네팔을 다녀왔다. 백영옥 대표가 바쁜 일정에서도 그런 시간을 내는 이유는 자신의 경험지식을 통해서 저개발국 국민을 돕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말한다.
“IVI에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의 한 전문가의 지원에 힘입어 우리가 백신 제조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이제 다시 조국으로 돌아가 우리가 하는 일과 같은 일을 하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저도 유엔에서 보내준 백신을 맞고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백영옥 대표는 이제 대한민국에서 백신제조를 하며 저개발국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한 자부심을 갖는다. 춘천의 신공장 준공식을 마치고 다시 책상에 앉은 그는 업을 떠나 숭고한 인류애를 느끼며, 다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가 유엔과 세계 각국의 많은 후원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듯이, 저도 네팔로 가서 닥터 비노드를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도 이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춘천 신공장은 우리 힘으로 만든 우리의 일터이고 미래 희망입니다. 유바이오로직스를 운영하면서 제가 이렇게 성장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보람 있습니다.”

Being a Supporter for a Nepalese doctor who Supported Develop the Cholera Vaccine
Dr. Baik, who is leading the growth of a vaccine company, still has a dream to accomplish. Thinking of what he would like to do in a few years, he hopes to see that his dreams of youth come true.
“In my hometown, there is an old Korean peartree with branches overgrown which makes a shade of the tree in summer. I want to live with my mother who still goes out to the field every morning in nature. He admires the wonderful natural environment of Nepal as much as that of his hometown. Dr. Baik, proudly spoke about the moment.
“Our vaccine is a preventive medicine for the poor in low income countries like Sub Saharan Africa, Nepal, Dominican Republic, and Haiti. When we developed the cholera vaccine, Nepalese MD, Dr. Binod, who was working at IVI, was very supportive in highlighting the roles and competence of EuBiologics in a report submitted to 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 As a result, we were able to receive additional funding from domestic and overseas investors for establishment of fill finish facility for the production of oral cholera vaccine.
Referring to the business that Dr. Binod wants to do in his home country, Dr. Baik mentioned of his role in the future.
“He retired from IVI in 2014 and returned to Kathmandu in Nepal. He would like to establish a pharmaceutical company to produce basic medicines for the poor suffering from diseases in his native country. Therefore, he asked me to provide advice in order to establish a company like EuBiologics in Nepal.
At the request of Dr. Vinod, he accepted it without hesitation. He also shared the business operations that EuBiologics has gone through since establishment. Since then, Dr. Baik accepted Dr. Vinod’s visit request,
and he visited Nepal for the first time in 2016. During his visit, Dr. Baik provided consulting services how to choose the manufacturing site, design, business planning, product selection, GMP operations. He didn’t receive any compensation for his services.
After four years of preparation, Dr. Binod is in the process of constructing a pharmaceutical manufacturing site with three stories and ready for operation in spring 2019. In the beginning, he will start with basic medicines such as antibiotics and pain killers for distribution to Nepalese.
After the first visit, Dr. Baik has been to Nepal several times to given a timely and necessary advice understanding the local situations The reason why Dr. Baik is doing so despite of his busy schedule is that his experience and knowledge would be helpful to those who live in low income countries. He says,
“There are many people working at IVI, but thanks to the support of an expert from one of the world’s poorest nations, we could step up to become a vaccine manufacturerHe returned to his homeland and would like to do what we have done. When I was a child, I was vaccinated donated by the United Nations, which made me healthy during my childhood. “

Dr. Baik is now proud of the fact that he can manufacture vaccines in the Republic of Korea contributing to the health of people in low income countries. After the inauguration ceremony of a new manufacturing site, he sat at his desk again feeling noble love for humanity aside from business. He had time to think about what he is required to do for the future
“Just as we have been supported by the United Nations and many sponsors around the world, I would like to go to Nepal and help Dr. Binod. I think that we need to help someone without expecting compensation. The new manufacturing site is a workplace and our hope for the future that we accomplished. It is my pleasure and rewarding job as I have grown this much while operating EuBiologics.

백영옥 대표는 유바이오로직스를 창업해 목표를 향해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9년을 돌이켜보며 가슴 뿌듯함과 함께 앞으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생각하며 도전하는 삶의 의미를 새기고 있다

한편 백영옥 대표는 유바이오로직스에서 백신 신제품 개발연구 및 경영업무를 하면서 국내 한 대학의 생물공학과에서 10년째 ‘바이오플랜트 GMP 설계 및 운영’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바쁜 일정에도 생명공학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과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것은 그에게 무엇보다 큰 삶의 의미와 보람을 주는 일이었다. 그는 그 의미를 부연해서 말한다.
“다음 시대는 생명공학과 융합기술의 시대입니다. 제가 이 부문에서 일하면서 인류건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다면 큰 영광입니다. 이 모든 일이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나눔으로 이뤄진 일입니다. 저도 미약하나마 지금까지 터득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미래 인재들이 50년전 한국을 도와준 많은 사람들의 은혜를 기억하며 다시금 지구촌 인류와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백영옥 대표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들과 함께, IVI와 IVI의 한국후원회를 비롯하여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국제구호기구에서 공익을 위해 일하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일해왔다. 그 모든 사람들과 동행하며 오늘의 지점에 안착한 백영옥 대표는 이제 동행을 자신의 생활철학으로 여긴다. 인생의 후반기에 공익의 관점에서 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 그는 멀지 않은 장래에서 유바이오로직스를 위해 헌신해 준 닥터 비노드와 함께 일할 계획을 세우며 양재동 사무실을 나서서 연구원들이 일하고 있는 춘천의 신공장으로 힘찬 발걸음을 옮긴다.

While working on research and development of new vaccines and being responsible for management in EuBiologics, Dr. Baik teaches ‘Bio Plant GMP Design and Operation’ course in life science department of one of universities in Korea for last 10 years. Sharing his knowledge and experience with future talents who will lead the future of biotechnology industry is a rewarding job for him reminding of the aim of life, despite of his busy schedule. He also added this,
“The next era is the era of biotechnology and convergence. It is a great honor if I could contribute a little to human health while working in this sector. All of this cannot be done without support and and sharing from many people. I hope that the future talents of Korean society will be able to remember the favor of those who helped Korea 50 years ago and show the favor to others on the globe, as I have been doing with knowledge and experience that I acquired in a humble manner.”

Over the past decade, Dr. Baik has worked with his employees and those who work for the public health,in international agencies such as Bill and Melinda the Korean Support Committee of IVI. Dr. Baik, who walked together with all of them and is as of now, considers companion as his philosophy of life. In the second part of his life, he has mind of public service and is working for public interest. He plans to work with Dr. Binod, who dedicated himself to the development of EuBiologics, in the near future. He walked out of Yangjae-dong office and moves into the new manufacturing site in Chuncheon where employees are working for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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