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무르익은 11월 즈음 400년 된 한옥이 자연의 색과 조화를 이루어 마치 무릉도원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초간정 원림. 이 땅에서 삶터를 일군 옛 선인들의 삶의 형태에 새삼 고개가 숙여지게 만드는 곳이다.

Around November, a 400-year-old hanok blends with the colors of nature as it ripens in autumn. It is a place where you can lean your life on the ground of your life.

조선시대 고유한 별서정원, 암반 위에 축대 쌓아 건축

초간정 원림은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의 초간정을 비롯하여 정자 주변의 계류, 암석, 송림 등을 포함한다. 2008년에 명승 제51호로 지정되었다. 초간정은 초간(草澗) 권문해가 소유했던 조선시대 우리나라 고유 형식의 별서정원이다. 권문화 선생은 오랜 관직생활과 당쟁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와 초간정을 창건했다.

상금곡리에서 928번 지방도를 따라 약 5㎞ 정도를 올라가면 길 좌측으로 깊게 패인 계곡이 위치한다. 계곡에는 하천이 암반지역을 굽이쳐 흐르는데 하천이 굽이도는 위치에 초간정이 자리하고 있다. 초간정은 절벽 위에 돌을 쌓아 만든 축대에 세워졌으며, 특히 정자 후면의 마루 끝에 설치된 계자난간에 앉으면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의 모습과 함께 송림 숲을 볼 수 있다. 초간정 대청마루에 직접 올라 초간 권문해 선생이 사랑했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뒷길이 있다.

Unique Byulseo Garden, built in the Joseon Dynasty, is built on a rock formation

The Choganjeong Forest includes Choganjeong, Jyuklim-ri, Yongmun-myeon, Yecheon-gun, and mountain streams, rocks, and pine forests around sperm. In 2008 it was designated scenic spot 51. Choganjeong is a secluded garden of Korea’s own form which was owned by Chogan Mr. Kwon Munhae. Kwon Munhae established Choganjeong, after his returning to hometown to enjoy nature while leaving the long office life.

If you go up about 5km along the 928 local road from Sanggeok-ri, you will find a deep valley on the left side of the road. In the valley, streams flow over the rocky area, and Choganjeong is located at the location where the rivers bend. Choganjeong is built on a shaft made of stones on a cliff. Especially, if you sit on the ledge at the end of the floor at the back of the sperm, you can see the pine forest along with the stream flowing over the rock. There is a back road where you can climb the Choganjeong’s Daecheong Maru directly and enjoy the scenery that the teacher loved for a second.

초간정 원림은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의 초간정을 비롯하여 정자 주변의 계류, 암석, 송림 등을 포함한다.

한국 최초의 백과사전『대동운부군옥』을 저술한 권문해 선생 건립

초간정은 1582년 조선 선조 15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 선생이 건립한 정자다. 마을 어귀 어느 즈음의 계곡을 끼고 들어서니, 깊은 산중의 계곡도 아닌데, 계곡물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늘 깨어있게 한다. 계곡을 중심으로 소나무 숲과 수 천 년의 깊이가 느껴지는 바위 더미가 한옥의 주인과 어우러져서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Kwon Mun-hae, the author of the first encyclopedia in Korea,『Daedongunbugunok』

Choganjeong was built by scholar Kwon Mun-hae, who wrote ‘Daedongunbugunok’, the first encyclopedia in Korea in 1582. At the entrance of the village, I entered a valley at some time, and it is not a valley in the deep mountains, but the sound of the valley keeps people’s minds awake. Pine forests and thousands of years of deep rock formations centering on the valleys harmonize with the owners of Hanok, telling stories of life.

초간정은 1582년 조선 선조 15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대동운부군옥』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 선생이 건립한 정자다.

『삼국사기』와『계원필경』등 조선 172종 서적 참고한 2000년 역사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은 총 20권 20책으로, 원나라 음시부가 지은 『운부군옥』을 본떠 만들었다. ‘운부군옥’이란 여러 항목을 한자음의 높낮이에 따라 분류했다는 뜻이다. 우리와 중국의 문헌 190종 가운데 우리와 관련된 내용들을 단군부터 선조 때까지 다뤘다.
권문해 선생은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말했다.
“조선의 선비들이 중국 역사와 역대의 치란 흥망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선 문자가 없던 옛날의 일처럼 아득하게 여기는 것은, 제대로 된 문헌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지리, 인물, 효자, 열녀, 수령, 산천, 초목, 화초, 동물 등에 대해 11개 항목으로 언급한다. 또한 이 책은 『삼국사기』와 『계원필경』 등 조선 서적 172종과 중국 서적 15종을 참고했다. 중국 서적의 내용은 극히 일부이며 주로 조선 서적의 내용을 실었다. 권문해 선생이 인용한 조선 서적 172종 가운데 현재 전해지지 않는 책이 40여 종이나 된다.

『대동운부군옥』이 아니었다면 임진왜란을 분수령으로 해서 사라진 많은 고전의 자취를 찾을 수 없다. 이로 인해『대동운부군옥』은 문화재청에 의해 보물 878호로 지정됐다.

History Encyclopedia of 2000 years, References to 172 books from Joseon including『Samguk Sagi』and『Gyewon Pilkyung』

‘Daedongunbugunok’ is a total of 20 books and 20 books. ‘Unbugunok’ means that various items a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height of the consonants. It dealt with the contents of them and 190 kinds of Chinese literature from Dangun to King Seonjo.
Scholar Kwon Mun-hae told us why he wrote this book.
“The reason why Chosun’s scholars know Chinese history and the rise and fall of Qi era is, but do not know the history of our land is that there is no proper literature.”
This book mentions 11 items of geography, figures, filial piety, nuns, herdsmen, mountain streams, vegetation, flowers, and animals. The book also referred to 172 Joseon books and 15 Chinese books, including ‘Samguk Sagi’ and ‘Gyewon Pilkyung’. The contents of the Chinese books are only a few, mainly the contents of Joseon books. Of the 172 Joseon books quoted by Mr. Kwon Mun-hae, there are currently 40 or so books that are not handed down. If it wasn’t for ‘Daedong Unbugunok’, you can’t find the traces of many classics lost by the Imjin War. As a result, ‘Daedong Unbu Gunok’ was designated as Treasure 878 by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초간정은 송림과 한데 어우러져 이 땅에서 학문을 연마하고 자연을 벗 삼아 인간의 도리를 추구하는 선비들의 무위자연 사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송림과 어울리며 자연을 벗삼은 무위자연사상의 선비 감성을 느끼고

현재 건물은 초간 현손이 1870년 중창한 것이다. 계곡의 암반 위에 절묘하게 자리 잡은 초간정은 송림과 한데 어우러져 이 땅에서 학문을 연마하고 자연을 벗 삼아 인간의 도리를 추구하는 선비들의 무위자연 사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계곡을 건너갈 수 있는 출렁다리가 있어 지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책로가 열린다.

여름 휴가철 하루 초간정에서 한옥 스테이를 하면서 초간정 원림에서 독서하고 쉼의 시간을 가져봄 직하다. 아마 마음의 평안을 얻고, 자신도 몰랐던 내면의 철학적 언어가 정리되어 나타날 수 있으리라.

Feeling the sensibilities of the ancestral thoughts of nature

The present building was in mid-1870’s second hand. Choganjeong, exquisitely situated on the rocky slopes of the valley, goes hand in hand with Forest to glimpse scholarship on this land and take a glimpse of nature, revealing the philosophy of nature of scholars who pursue humanity. There is a bridge that can cross the valley, and a walking path opens to the atmosphere.

During summer vacation, you can stay in a hanok in Choganjeong and read a rest in Choganjeong Garden. Perhaps you can attain peace of mind and rearrange your inner philosophical language that you did not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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